일본,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토마호크 미사일 태평양에서 최초 시험 발사
2026-07-30 18:30:37.658+00
일본이 미국제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의 발사 시험을 통해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군사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 해군의 주력 장거리 정밀타격 미사일로, 사거리가 1600km에서 2500km에 이른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함인 초카이호가 30일 오후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의 지원을 받아 토마호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시험의 구체적인 장소와 발사된 미사일 수량, 최신형 토마호크 '블록5' 모델의 활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미사일의 목표가 육지였는지 해상인지, 발사된 미사일의 거리 설정 및 실제 운용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일본은 2022년 말 반격 능력 강화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인 토마호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로 인해 보유 중인 8척의 이지스함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하기로 하고, 2024년 1월에는 미국과의 대외군사판매(FMS)를 통해 400발을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FMS는 외국 정부를 통해 무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토마호크 미사일 400발의 구매 비용은 약 1694억엔, 즉 약 1조51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은 이지스함에 대한 개조 비용은 포함되지 않으며, 현재 8척의 이지스함 중 5척에 대한 토마호크 탑재를 위한 개조 예산이 올해 말까지 확보된 상태이다. 나머지 3척에 대한 예산은 내년 이후에 확정할 예정이다.
시험을 마친 초카이호는 오는 9월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방위성은 이번 토마호크 미사일 시험이 이전에 예정된 시험일 뿐이며, 실시 장소와 세부 사항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일본의 군사적 움직임은 지역 내 안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위한 이러한 전략은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주변 국가들에 대한 군사적 경계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