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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234만원으로 상향 조정

2026-04-24 11:30:24.249+00

일본의 노무라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93만원에서 234만원으로 조정하며, 이는 국내외 증권사가 발표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노무라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로 인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와 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영업이익은 256조2280억원에서 279조5480억원으로 수정됐고, 2027년은 365조4290억원에서 378조86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92%와 36%의 증가율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주요 고객사와의 조건을 유리하게 설정하기 위한 장기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며, 계약이 체결될 경우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 잡아 메모리 업체들의 높은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추고,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올해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몇 년간 이들이 창출할 이익의 규모는 지난해 한국 GDP의 약 25%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반도체 기업의 장비 수입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의 해외 주식 투자와 직접 투자로 인한 자금 유출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환율 변동량에 따라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노무라는 2027년 말과 2028년 말에 원/달러 환율을 각각 1270원과 1220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매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에 달러 기준 실적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2027년 달러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와 14%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날 오후 7시 50분 기준으로 애프터마켓에서 1000원(0.08%) 상승한 1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노무라증권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큰 연관성을 가지며, 향후 SK하이닉스와 관련된 주가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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