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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인난 해결을 위한 '근육 인재' 채용의 새로운 트렌드

2026-06-13 04:00:53.761+00

일본에서는 깊어진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고질적인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파산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쿄상공리서치(TSR)의 보고서에 따르면, 5월 한 달만에 37개 기업이 인력 부족으로 문을 닫았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60.8%나 증가한 수치입니다.게다가, 이러한 인력 부족 현상으로 인해 일본의 기업들은 채용 기준을 개편하고 있으며, 이제는 정량적인 스펙보다 개인의 능력과 성향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군함 건조와 같은 특정 전문 분야에서도 인력난이 심해지자, 자위대 산하 방위장비청은 외국인 노동자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인에게만 제한되었던 군함 건조 전문 인력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군사 기밀을 유지하기 위한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인력 부족의 심각성이 이를 수용하게 만드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의 기업들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교토의 경비업체 JUKO는 올해부터 '근육 채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보디빌더를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회사 내에 마련된 체육관과 무제한 트레이닝 기회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으며, 단백질 보충제의 지원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은 각기 다른 특성에 맞춰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송전설비 회사인 히라노전업은 높은 곳에서 일하는 전문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클라이머 채용' 전형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볼더링 체육관을 설계하여 설비 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재 채용의 변화는 단순히 산업 내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의 질과 관계를 재정의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기업들은 이제 자격증이나 경력보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입니다. 이러한 일본의 채용 방식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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