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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5명 증가…폭염 속 열사병 환자 발생

2026-08-01 00:30:36.259+00


일본 구마모토현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1일 기준 35명으로 집계되며, 이 지역의 주민들은 폭염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지진 발생으로 인해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은 9134명에 달하며, 1590가구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약 7만9000가구가 물이 끊겨 고통받고 있다. 현재 파손된 주택 수는 1500채를 넘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 등 보도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이번 강재와 관련된 사망자가 전날보다 1명 증가한 것을 확인하며, 이 중 1명은 지진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마모토의 이온몰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7명이 사망했으며, 야쓰시로 일본제지 공장에서의 굴뚝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졌다.

한편, 35도를 넘는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이 지역에서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 동안에만 42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일본 환경성과 기상청은 구마모토현에 열사병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여진 또한 계속되어, 지난 28일 규모 7.1의 강진 발생 이후 오늘 오후까지 300차례가 넘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기록되었다.

산업계에서도 피해가 확장되고 있다. 도요타는 후쿠오카현의 3개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을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닛산자동차와 다이하쓰공업도 같은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안전과 물류, 납품업체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소니그룹의 반도체 자회사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스는 이번 지진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구마모토현의 기쿠요마치 공장을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다. 구마모토 지역의 복구 작업과 산업 재개가 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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