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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기록된 48도 폭염, 열사병과 가축 집단 폐사 피해 심각

2026-05-28 09:00:59.301+00


인도에서 지난 5월 이른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역에서 열사병과 가축 집단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부 라자스탄주 등에서 낮 최고 기온이 48도를 넘었으며,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폭염 경고가 발령되었다. 중동 지역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 문제가 겹쳐 이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27일(현지시간) AFP와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전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주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인 270GW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온열 질환으로 인해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서 16명, 인근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도 같은 시기에 기온이 급상승해 많은 노동자가 더위에 시달리고 있으며, 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엘니뇨 현상이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폭염과 관련해 주의 사항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수분 보충과 같은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유럽에서도 폭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런던의 기온이 35.1도에 도달하며 5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도 유사한 환경이다. 영국 왕립인명구조협회는 폭염으로 인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9명 사망자 중 7명이 10대 청소년이거나 어린이인 점을 포함하여 수상 안전 경고를 발령했다.

프랑스도 남서부 랑드에서 37.1도를 기록하며 폭염 주황색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기상청은 앞으로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프랑스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익사 사고와 스포츠 경기 중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현재 유럽의 폭염은 북아프리카에서 유입된 고온의 공기가 고기압 시스템에 갇힌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양의 수분이 급격히 소진되고 기후 변동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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