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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가 둥광핑, 한국 영해로 밀입국 시도 후 체포

2026-05-27 12:30:38.604+00

68세의 중국인 인권운동가 둥광핑이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한국 영해로 들어온 후 정확히 확인된 가운데, 그는 중국 본토에서 국가권력 전복을 선동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둥광핑은 1999년 천안문 사태 관련 서한 서명 이후 경찰에서 파면되었고, 2014년 천안문 추모 행사에 참여한 이유로 당국에 구금되었다.

둥광핑은 2019년에 석방된 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탈출하며 국제연합(UN) 인권이사회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태국 정부는 그에게 밀입국 혐의를 적용해 중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이후 그는 2020년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약 2년간 숨어지내다가 2022년 8월에 베트남 당국에 체포되어 다시 중국으로 송환되었다.

그의 최근 한국 밀입국 시도는 2023년에 제트스키를 이용한 인권운동가 취안핑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취안핑은 당시 체포되고 몇 달 후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한 바 있다. 둥광핑을 지원하는 성쉐는 그가 캐나다로 가기를 희망한다고 NYT에 전하면서, 둥광핑은 이미 태국을 탈출할 당시 캐나다 정부로부터 난민 자격을 획득했다고 부연했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국(IRCC)은 개별 케이스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난민 보호와 재정착 지원에 대한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한 어선 선원이 태안 앞바다에서 고무보트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해경은 해당 보트에 탑승한 한 중국인을 체포한 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둥광핑의 체포와 그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은 그가 처한 인권의 사각지대와 국제사회의 난민 보호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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