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11명 사망, 정상 간 접촉 가능성 속 긴장 고조
2026-04-16 18:00:54.981+00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첫 정상 간 직접 접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동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나바티예와 카스미예 지역을 집중적으로 타격하였으며, 이로 인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카스미예 다리는 리타니 강에 위치해 있으며,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km 북쪽에 있어 레바논 남부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마지막 통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 교량의 완전한 파괴는 지역 내 교통과 물자 이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으로써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레바논 보안 당국자는 카스미예 다리의 파괴로 인해 남부와 전국을 연결하는 유일한 경로가 사라져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이 다리를 공습하였으며, 이를 헤즈볼라의 무기와 병력을 이동시키는 경로로 간주하고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16일의 공습은 레바논 동부 지역으로도 확장되었으며, 베이루트 동쪽에 위치한 다르 알바이다르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타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였다. 이 공습으로 인해 베이루트와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는 전면 통제되었고, 이 도로 또한 헤즈볼라의 보급로로 의심받아온 바 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 간에 '3자 전화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와 맞물려 일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지역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