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해군, 가자 구호선단 나포…키프로스 인근 해상에서 진행 중
2026-05-18 19:30:37.875+00
이스라엘 해군이 최근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나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 특히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8일 보도했다. 구호선단은 지난주 튀르키예에서 출발했으며, 본선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함들이 선단을 차단하고 첫 번째 선박을 나포하기 위해 승선 중이라고 전했다. 나포는 키프로스 서쪽 해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호선단 측은 생중계 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군이 보트에 탑승하며 활동가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구호선단, 이름하여 '글로벌 수무드 선단'(Global Sumud Flotilla)은 총 50여 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목요일 튀르키예 남서부에서 출항했다. 선단 측은 "우리는 합법적이고 비폭력적인 인도주의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안전한 항해를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스라엘의 해적 행위에 대해 각국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당 선단의 진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력히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호선단에 대한 나포 작전이 실제로 진행 중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로의 구호물자 송출은 이번이 1년 내 세 번째 시도이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발발한 이후, 식량, 식수 및 의약품 등 다양한 자원의 심각한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충분한 구호물자가 공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물자 부족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해군은 지난달 말 그리스 인근 국제 수역에서 두 번째 구호선단을 차단하여 대부분의 활동가를 유럽으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구금된 일부 활동가들이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인권 단체들이 주장하자, 이스라엘 정부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적 지원과 군사적 작전 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따라서 해당 사안은 단순한 해양 작전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