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에 추가 공습 감행…휴전 위반 주장
2026-04-26 22:30:41.337+00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연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레바논에서 추가적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는 서로 상대방이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습과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NNA)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의 피해를 입었다. 이스라엘 군은 공습 전 마이파둔과 슈킨, 크파르 테브니트 지역에 대해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날 자폭 드론을 이용한 폭격으로 이스라엘 군 병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군이 밝혔다. 이러한 충돌은 양측이 서로의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서로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헤즈볼라가 휴전을 위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그러한 위협에 대하여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헤즈볼라의 무장 충돌이 실질적으로 휴전 합의를 파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자신들의 보복 행위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과 휴전 위반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저항을 하겠다는 문구를 발표하면서,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의 표적을 공격한 것은 매우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기간을 3주 연장한다고 발표한 직후에도 정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레바논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509명에 이르며, 부상자는 775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동부 지중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