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주식 200억원 규모 매입 결정
2026-04-27 00:00:40.385+00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7일,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들어간다. 이번 매입은 이 사장이 경영권을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 이는 주주들에게 보다 신뢰를 주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26일공시를 통해 이 사장이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47만 주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세웠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 경영을 총괄하면서도 한 주식도 보유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실적과 하락한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올해 1분기 호텔신라는 매출 1조5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도 204억원으로 돌아서며 25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개선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이 면세점과 호텔 부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권고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5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주주 달래기'라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가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동시에 내부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