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가 6% 급락,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이 부른 악영향
2026-05-19 02:00:22.028+00
이마트의 주가가 6%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기념하며 진행한 마케팅이 정치적,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된 것과 관련이 깊다. 19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6400원(6.45%) 내린 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전날 개최한 ‘탱크데이’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이 이벤트에서는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판매하며, 이벤트 문구 중에 포함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사회 각계에서 강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부적절한 마케팅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었으며,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다루고 나섰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있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영령과 유가족, 국민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경시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전반의 재점검을 약속하였다. 이러한 조치로 신세계그룹은 사태 당일 스타벅스코리아의 대표인 손정현을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스타벅스코리아의 마케팅 논란은 이마트의 주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안들이 기업의 이미지와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