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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쿠웨이트 공습, 뉴욕증시 전반 하락 마감

2026-06-03 23:30:36.657+00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쿠웨이트를 공습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간) 미국의 주요 지수들은 국제유가와 미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20.72포인트(1.21%) 하락하여 5만0687.07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56.10포인트(0.74%) 하락한 7553.68, 나스닥지수는 239.925포인트(0.89%) 내린 2만6853.976에 종료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에 위치한 미국 해군 5함대 기지와 쿠웨이트의 미국 공군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군은 1일에 게슘섬의 레이더 시설을 공습하고 2일에는 이란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반응적으로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번 공격이 민간 시설에 피해를 주었으며, 최소 1명이 사망하는 등의 결과를 낳았다고 발표하며 이란의 공격 행위를 강력히 반대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인플레이션 지속에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포렉스닷컴의 전문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중동의 지속적인 긴장은 전반적인 위험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충돌은 휴전 협정의 신뢰성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마감되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41% 상승하여 배럴당 96.02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1.89% 오른 97.81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7bp 오른 4.494%에 도달했으며, 30년 만기 채권 금리는 2.3bp 상승하여 4.990%를 기록했다.

한편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델 테크놀로지는 각각 3% 이상의 하락을 보였고,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5% 및 3% 이상 내렸다. 포토맥 펀드 매니지먼트의 경제 전략가 숀 스나이더는 최근 경제가 가속화되는 것처럼 보일 때 소득 감소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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