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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등을 돌리는 걸프 국가들… 사우디, 드론 공격에 대한 UAE 지지 표시

2026-05-18 09:30:49.99+00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적으로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탄하며 UAE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해당 사건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히며, UAE의 주권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UAE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한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탈퇴하며 사우디와의 관계가 긴장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두 나라는 올해 초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대한 비밀 보복 작전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사우디 국방부는 최근 자국 영공에서 이라크 발 드론 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하며, 국가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란은 한편으로 걸프 국가들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모하마드 모흐베르 최고지도자 수석 고문은 엑스(X) 플랫폼에서 이란이 걸프 국가들을 오랫동안 친구로 여겼지만, 이들이 독립성을 상실하고 외세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 국영 방송에서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장교가 사격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도 방송되었으며, 이는 이란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동 전역에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에 빠른 결정을 촉구하며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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