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 30척 이상 증가 주장
2026-05-23 00:30:38.262+00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최근 이틀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의 수가 하루 30척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22일(현지시간)에는 35척의 선박이 이란의 허가를 받아 해협을 지나갔으며, 이보다 앞선 21일에도 31척이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란 측은 해협의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군의 통제권을 강조하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특히 미국의 군사적 존재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불안정해졌다고 언급하며, 자신들이 제공하는 안전한 항로를 통해 국제 무역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이란군 및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협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2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방송해, 선박이 허가를 받기 위해 페르시아만 해협청(PGSA)에 이메일로 상세 정보를 제출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가 없이 항해하거나 정해진 경로를 이탈하는 경우에는 '단호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 정부의 이러한 주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이 지역의 국제 해상 교역 및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