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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3척 나포

2026-04-22 22:30:42.126+00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 척의 컨테이너선을 나포하며, 해상에서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영국 해사 무역기구(UKMTO)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속공격정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선박은 공격받기 전 고속공격정과의 통신이 없었다고 보고되었지만, 이란의 관영 매체인 누르뉴스는 혁명수비대가 해당 선박이 이란 군의 경고를 무시해 발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휴전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봉쇄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같은 날, 이란 군의 허가 없이 해협을 항행하려던 MSC-프란세스카와 데파미노다스 등 2척의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MSC-프란세스카는 이스라엘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이 선박들이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메흐르 통신 또한 유포리아호라는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은 전략적 수로이므로, 이란이 법적으로 규정한 통항 규정을 방해하거나 안전 통항에 반하는 모든 행위를 감시하고, 위반 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러한 행동은 지역 내 해상 안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며, 국제 사회와의 외교적 긴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해협은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양 루트로,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은 전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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