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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통제 명령... 미국 비난

2026-04-12 22:30:43.192+00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함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으며, 이란의 해역 통제권을 재차 강조했다. 이란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란에 통행료를 지급한 선박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반응이다.

IRGC는 "호르무즈 해협은 민간 선박에는 개방되어 있지만, 적의 군함에 대해서는 가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단 한 번의 오판으로 해협이 그들을 집어삼킬 수 있는 끔찍한 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할 의사를 밝혔으며, 협상의 패배를 미국의 태도 탓으로 돌렸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의 이중잣대와 패권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이 국제법을 준수할 경우 이란과의 합의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현재의 긴장된 상황을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약 21시간의 첫 종전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검토했으나, 결국 결렬에 이르렀다. 협상이 종료된 후, 이란은 자국의 해양 통제 권한을 재차 확인하며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지역 내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에서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여전히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란은 앞으로도 군사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이란 정부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합의 도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언 속에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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