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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장 "미국, 호르무즈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본격적인 대응은 시작하지 않았다"

2026-05-05 14:30:43.182+00

이란의 협상단장이자 의회 의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최근 미국의 '해방프로젝트'에 맞서 이란이 무력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으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국의 긴장 상태에 대해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한 현 상황이 아직 본격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을 밝히며, "(현재 상황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방정식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해상 운송과 에너지 수송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전 위반과 봉쇄 조치를 감행했다고 비판하며, "미국의 행동은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란의 적대적 행동에 맞서 지난 4일, 해방 프로젝트의 첫날 아파치 헬기를 동원하여 이란 고속정을 격침시켰으며, 이란의 해상 저항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란 측은 이에 대응하여, 지난달 8일 휴전 이후 중단되었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4일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드론 19발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하며, 이란의 공격이 UAE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렸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에너지 시장에서도 불안정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 사회는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확대될 경우, 지역 안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이 어떤 형태의 대응을 해나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물류와 에너지 수송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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