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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장 "미국, 이란에 신뢰를 줄 방법을 결정해야"

2026-04-12 19:00:42.594+00

이란-미국 간의 종전 협상에서 이란 측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마즐리스 의장은 12일(현지 시각)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 "미국은 우리의 논리와 원칙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지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미국에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란 측은 '미납 168(Minab 168)'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이 과정에서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슬라마바드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21시간에 걸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한 후, "우리는 선의를 가지고 협상에 임했지만, 과거의 전쟁 경험으로 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결여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이란 측의 신뢰 구축 요구가 단순히 협상 테이블에서의 이해와는 다른, 좀 더 복합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

그는 또한 이란은 군사적 성과와 외교적 권위를 동시에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접근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인은 40일간의 국가 방어 성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앞으로도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관계는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의 정치적 대립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적절한 신뢰 구축 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협상 재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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