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에 공격… 인명 피해 무
2026-04-18 21:30:42.34+00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관련된 고속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무차별 발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고속정 2척이 오만 인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 중인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UKMTO는 유조선 선장의 증언을 인용하며, 고속정 2척이 오만 북동쪽 20해리(약 37㎞) 지점에서 선박에 대한 경고 없이 발포했다. 다행히 유조선과 그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란 해군은 주변 상선 몇 척에게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닫혔다. 선박들은 통과할 수 없다"는 무전을 송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 씨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일시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유조선 공격 이후 미국의 해상 봉쇄를 이유로 통행을 다시 금지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조선 공격 사건은 해상 교통의 안전성과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관계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현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중동의 정세에 미치는 영향, 특히 에너지 수송 경로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을 우려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관련 뉴스로는, 일부 해양 분석가들이 이란의 항해 및 해상 군사 작전의 증가가 지역 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란 측의 무력 시위는 국제 사회의 주목을 끌며, 대화와 외교적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해상 운송업계와 관련 국가들은 이란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래의 뱃길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지역의 해상 안전 문제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미래의 협상에서는 이러한 불안한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