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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커, 미국 주유소 시스템 공격 의심…배후 조사 중

2026-05-16 12:00:40.601+00

최근 미국의 여러 주에서 발생한 주유소 연료 저장탱크 시스템 해킹 사건의 배후로 이란 해커 조직이 지목됐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의 사이버 공격 패턴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당局은 최근 발생한 주유소 시스템 침입 사건이 이란 해커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온라인 연료 저장탱크 자동계측 시스템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 시스템은 연료량과 누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이 해킹당할 경우 연료 누출이나 비정상적인 일어날 가능성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한 실제 연료 누출이나 폭발과 같은 물리적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사이버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은 과거에도 미국의 석유 및 가스 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를 했던 전력이 있다. 이란의 사이버 공격이 다수의 주요 인프라와 물류, 의료 분야에 대한 공격으로 확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캐시 파텔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의 개인 이메일도 이번 해킹으로 이란 계열 해커에게 침해당해 공개된 사례가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해킹 사건의 경우 해커들이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아 배후를 최종적으로 특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이란의 공격적인 사이버 전략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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