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내분 시도를 경고하며 단결 촉구"
2026-06-04 21:30:39.412+00
이란의 최고 지도자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4일(현지시간) 첫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37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패배한 후, 이제는 이란의 내부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들에게 단결을 촉구했다. 하메네이는 "사악한 적들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우리의 용감한 군인들과의 대결에서 부끄러운 패배를 경험하였고, 이에 따라 그들은 하이브리드 전쟁을 통해 새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하이브리드 전쟁에서 적들이 목표로 삼는 두 가지 요소로 국가의 회복력을 손상시키고, 공직자들의 정세 판단 능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적들은 의심, 절망, 공포, 불신 및 분열의 씨앗을 파종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국민들의 단결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그러한 악의적인 의도에 맞서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굳건한 의지와 통찰을 바탕으로 결속하고, 상호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우리가 적들과 같은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으로 그들의 음흉한 음모를 무력화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국민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발언은 테헤란 외곽에 위치한 호메이니 영묘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루어졌으며, 테헤란 금요대예배 인도자인 호자톨레슬람 하즈 알리 아크바리가 대독하였다. 이 추모사는 국영 방송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널리 전파되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의 국가 안보와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의 창구로 볼 수 있으며, 하메네이의 의견은 이란 내에서의 정치적 및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메네이는 외부의 적이 내부의 분열을 초래하려고 하는 만큼, 이란인들에게 단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을 요청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