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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 방산주 강세 지속

2026-05-04 06:30:30.434+00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와 경계감이 혼재하면서 방산주들이 실적 기반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방산주는 수출 수주 계약 시기 예측이 어려우며, 외부 정치적 및 외교적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강조된다.

현대로템은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30일에는 28만2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뒤, 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26만85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또한 전일 대비 4만5000원(3.18%)이 오른 1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0.32% 상승한 94만4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역시 전일 대비 6.04% 상승하여 17만9200원에 도달했다.

방산주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상황에서 실적 상승에 기반하여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LS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방위비 증가율이 다시 높은 한 자릿수 성장세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동의 방위비 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미국 방위비는 17%, 내년에는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율은 이란 전쟁과 같은 군사적인 필요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유럽의 방위비 지출 역시 2014년 크림반도 침공 이후 12년 연속 성장해오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 지속적인 국방 역량 강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천궁-II 미사일의 경우 중동에서의 신규 수요가 예상되며, 기존 도입국의 추가 발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L-SAM의 수출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S증권은 주요 방산 5곳의 합산 수주잔고가 2020년 26조에서 지난해 100조로 불어난 점을 언급하며, 이는 향후 수년간 매출 및 이익을 담보하는 가시성 높은 실적 잉여를 생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수주 계약의 시기나 규모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치적 변수는 여전히 성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였다.

유안타증권 또한 중동 상황이 일단락되더라도 방산주의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에서는 신규 수요와 재고 확보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한국 방산의 실적이 뚜렷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며, 대부분의 양산 인도 일정이 하반기로 집중돼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방산 업종이 긴급 소요 증가 가능성이 높고, K-방산 강점이 부각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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