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계속되는 상황 속 미국 국방장관, 가족 동반 프랑스 출장에 논란 일어
2026-06-07 07:30:40.357+00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내와 여섯 자녀를 이끌고 프랑스 출장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출장에 나섰으며, 회의 일정에는 프랑스 국방장관과의 회담도 포함되어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헤그세스 장관이 아내 제니퍼와 여섯 자녀를 동반하여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보도하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두 번의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루었으며, 현재 제니퍼와의 사이에서 한 딸을 포함해 총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의 출장 배경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이라는 공식적인 목적이 있지만, 현직 국방장관의 가족 동반 행위는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 군 고위인사 경호 업무를 담당했던 육군 범죄수사국(CID) 전직 인사는 "(장관의 출장에 가족이 함께 간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행동이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 측은 "가족 동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장관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와 관련하여 추가 경비와 경호 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와 더불어, 장관이 해외로 출장할 경우 가족을 위한 경호팀이 별도로 필요하게 되는 점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특히 현재 이란과의 긴장 상황 속에서 장관의 경호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상황에서, 가족까지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테러 위협을 이유로 프랑스 여행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으며, 이는 헤그세스 장관의 가족 동반이 더욱 위험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한편, 보도 내용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 취임 이후 CID의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장관이 언급했던 전처들에 대한 경호 문제와도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가족을 위한 추가 경호 요청이 발생해, CID는 인력 훈련 및 범죄 수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헤그세스 장관의 가족 동반 프랑스 출장은 여러 가지 윤리적, 실무적 논란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언론과 대중의 반발을 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