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파키스탄 고위 인사와 회담…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 주목
2026-04-26 00:30:52.838+00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의 일시적인 휴전 상태에서 진행된 것으로, 양국 간 2차 종전 협상의 재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이란과 파키스탄 간의 중재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이번 회담의 사진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동이 2차 종전 협상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곧 있을 파키스탄 방문 중에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 국영 매체는 아라그치 장관이 비공식적인 방파 기간 중 미국 측과의 접촉 계획이 없다고 보도하며 2차 협상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첫 번째 종전 협상을 갖었으나 결렬된 상태이며, 21일로 예정된 2차 협상도 불발된 바 있다.
현재 파키스탄 측이 재차 중재에 나선 가운데 아라그치 장관의 이슬라마바드 방문은 협상 재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일 수 있다. 향후 협상에서 이란과 미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