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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오만 술탄 예방…"호르무즈 해협 안전항행 논의"

2026-04-26 21:00:41.679+00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파키스탄 방문 이후 오만을 찾아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술탄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페르시아 만과 오만해의 보안 문제, 그리고 역내 경제 협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과 오만이 함께 해협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대해 강조하며, 전쟁의 외교적 해결을 지지해온 오만의 접근 방식에 고마움을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최근 40일 간의 전쟁을 통해 미군의 존재가 지역 내 불안정과 분열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모든 국가가 미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집단 안보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만과 페르시아만 남부 국가들 간의 우호 관계를 수호하겠다는 이란의 의지를 더욱 강조했다.

하이삼 술탄은 회의 중 이란의 고위 관리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희생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전쟁의 신속한 종식과 지역 안보 회복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그는 오만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번 아라그치 장관의 외교 순방은 24일 파키스탄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후 오만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중재국 역할을 수행하는 파키스탄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종전 협상에 관한 이란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과의 협상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추가되었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의 외교적 행보는 지역 내 갈등과 불안정성 속에서 새로운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란과 오만의 협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이란의 외교 정책 방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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