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s Logo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협상 막바지

2026-08-02 22:30:37.191+00

이란과 오만 간의 호르무즈 해협 관리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이란 당국이 발표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양국이 서로 수용 가능한 통항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양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협상은 미국의 추가 공격 보류와 함께 군사적 긴장이 일단 수그러든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오만은 새로운 항로 설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권과 관련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하이라 남측과 북측 항로 모두를 고려하지만, 전면 개방 여부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해협의 통관이 지체되는 것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지적하며, 양국 간의 대화가 조율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카타르 역시 두 나라 간 중재안을 제안하며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협상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 이란 외교관들은 카타르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최종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은 해당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통과 선박에 수수료나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은 이러한 요구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입장 차이에 따라 최종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이란 외교 당국자는 최근 해협 재개방과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연계한 새로운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에 이란과의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등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공격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협의 관리 권한 및 통행료 부과 문제에 대한 이란과 미국 간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 실제 합의와 이행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른 컨텐츠 보기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리 협상 막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