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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의 종전 합의 아직 승인된 바 없다"

2026-06-11 23:00:39.56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완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지만, 이란 측은 아직 어떠한 공식 합의문도 승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란 협상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과의 초기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문안이 승인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논의가 최고지도부에까지 도달했고 승인을 받았음을 근거로, 오늘 저녁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며 "서명식의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합의의 내용은 개념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세부 사항까지 포함하여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등 관련 국가들의 승인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알자지라는 "외교적인 모든 사항이 확정될 때까지 그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하며, 이란의 입장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헤란 전략연구센터의 알리 악바르 다레이니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현실은 미국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믿을 수 없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는 국제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로, 합의의 성사 여부는 중동 지역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란 측의 입장은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향후 외교적 대응이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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