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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트럼프와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 전격 공개

2026-06-18 22:01:08.346+00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즉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총 5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영문본 3장과 페르시아어본 2장이 각각 서명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마지막 장에 트럼프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서명 사이에 "중재자로서 파키스탄 정부를 대표한다"는 문구와 함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서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전에 보도된 이란 언론의 서명식 사진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사항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 MOU를 "역사적 문서이자 이란이 전 세계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는 상호 존중이라는 원칙 아래 실현될 수 있다"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존엄성과 독립, 발전, 그리고 지역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임을 확언했다.

또한, 그는 이 문서가 어떠한 위협과 압박 속에서도 존엄성을 지키며 독립을 거래하지 않은 이란 민족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성과가 국가의 인내, 정치적 합리성, 그리고 책임 있는 외교의 결실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 문서에 서명하였으며, 서명본은 이후 이란과 파키스탄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중동 정세와 국제 정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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