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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갈리바프 협상단장 사임 주장 반박

2026-04-25 23:00:34.245+00

이란 정부가 대미 협상 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의 사임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란의 공식 매체인 ICANA통신은 24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갈리바프 의장이 협상단 책임직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아만 샴사이 이란 의회 대외협력·미디어·문화사무센터장은 ICANA통신에 "갈리바프 의장이 사임했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주장은 이란 내의 여론을 교란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갈리바프 의장은 현재도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채널 12는 갈리바프 의장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강경파에 의해 방해받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란의 협상파와 군부 강경파 간의 분열을 나타내는 징후로 해석되며, 이스라엘의 정보기관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란의 내정을 둘러싼 복잡한 갈등과 세력 다툼을 반영하는 이 사건이 앞으로의 대미 협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상에서 타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갈리바프 의장의 지위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가 반박한 이번 사임 보도는 단순한 루머로 치부될 수 없으며, 향후 이란 내부의 정치 역학 관계와 국제적 협상 테이블에서의 전략적 입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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