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 미결제약정 43억2604만 달러…1900달러 풋옵션 거래량 1위
2026-08-11 02:00:55.044+00
최근 이더리움 옵션 시장은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거래자들이 방어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의 11일 오전 10시 56분 집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총 미결제약정은 43억2604만 달러로, 전날의 42억3543만 달러에서 2.14% 증가했다. 거래량은 약 6억5097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의 구성 비율은 콜옵션이 61.30%, 풋옵션이 38.70%로 나타났다. 하지만 24시간 기준 거래량에서는 콜옵션이 53.21%, 풋옵션이 46.79%로, 콜옵션이 상대적으로 우세하지만 풋옵션의 비중도 상당하여 단기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결제약정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계약은 3200달러 콜옵션, 2200달러 콜옵션, 그리고 3000달러 콜옵션으로, 이들 모두 데리비트에서 12월 25일 혹은 9월 25일 만기일을 두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1900달러 풋옵션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2000달러 콜옵션과 1850달러 풋옵션이 뒤따랐다.
옵션 거래는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가격 변동에 베팅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지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것은 신규 포지션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단기 거래보다는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콜옵션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풋옵션이 상대적으로 큰 거래량을 보이는 경우, 이는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옵션 시장의 동향은 시장 참가자들이 중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신뢰를 보이는 동시에, 단기적인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이러한 방어적 거래와 중기 전망 간의 상충된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