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등극
2026-05-03 16:01:27.54+00
유현조가 KLPGA 투어의 신설 대회인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유현조는 4라운드 동안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공동 2위인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모두 6언더파 282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2억1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2024년 K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9차례 톱10에 도달하면서 대상을 비롯해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된 그는 초반 시즌에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대회 초반 유현조는 1타 차로 2위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1번 홀에서 3.5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앞서 나갔으나,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복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원과 이다연이 타수를 잃으면서 유현조는 다시 선두를 되찾았고, 마지막 3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현조는 "초대 챔피언이 돼 정말 기쁘다. 시즌 초반에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우승으로 그 보상을 받은 것 같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추가 우승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올해는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우승은 고지원이 차지했으며, 그는 2타 손해를 보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엄마 골퍼' 박주영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로 성과를 올리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에서는 박혜준이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가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