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IG 위민스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기록…'메이저 3연승을 향한 첫걸음'
2026-07-31 00:00:53.105+00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위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의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2026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그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메이저 3연승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해란은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승리할 경우, 한 시즌에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현재까지 한 시즌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기록한 선수는 단 2명, 미국의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와 한국의 박인비(2013년)뿐이다.
이날 유해란은 1번 홀(파3)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에 4타를 줄였으나, 후반 15번 홀에서는 유일한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녀의 샷 정확성도 빛났으며,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3번만 놓치며 선두와 단 2타 차이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티띠꾼은 올해 2승을 포함해 총 9승을 거둔 골프계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임진희, 주수빈,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17위(1언더파 70타), 강민지가 공동 26위(이븐파 71타), 신지은, 김세영, 이미향, 양희영이 공동 37위(1오버파 72타)에 각각 자리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공동 53위(2오버파 73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AIG 위민스 오픈은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날들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