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 딸 폭행 혐의로 체포
2026-05-26 05:01:09.317+00
일본 프로야구 최대 인기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18세 장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되었다. 이는 일본 야구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사건으로, 아베 감독의 체포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현지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5일 NHK 및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장녀와의 갈등 중 발생한 폭행 의혹으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사건의 경위는 장녀와 15세 차녀 간의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상담소는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경찰에 접수하였고, 이에 따라 경찰이 출동하여 아베 감독을 체포한 것이다.
조사 과정에서 아베 감독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이후 그를 불구속 상태로 석방하였다. 일부 일본 매체에 따르면, 장녀에게 눈에 띄는 신체적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베 감독의 폭행 혐의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요미우리 구단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구니마쓰 도루 구단 대표는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베 감독의 거취와 징계 수위를 검토할 것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날, 요미우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 첫 경기를 도쿄돔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구단은 아베 감독 대신 하시가미 히데키 오펜스 치프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세워 팀을 이끌기로 했다.
아베 신노스케 감독은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200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후 19년간 활동하며 통산 2282경기, 타율 0.284, 2132안타, 406홈런, 1285타점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이다. 은퇴 후에는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2024년 1군 감독으로 부임한 후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사건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현직 감독이 가족 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례적인 사례로, 아베 감독과 요미우리 구단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