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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트럼프 측근과의 회동에서 "미중 공존의 필요성" 강조

2026-05-07 21:01:09.315+00

중국의 외교 수장인 왕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측근과 만나 양국 간의 긴장 완화와 안정적인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바른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스티브 데인스 몬태나주 공화당 상원의원과 손잡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양국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과 상생을 목표로 삼아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왕이는 "양국 정상은 다양한 통화와 회동을 통해 관계의 방향을 바로잡았다"면서, "미국과 협력하여 중미관계가 안정되고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사회 제도와 발전 경로가 다르지만, 이는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화이부동'의 정신을 따라 협력의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적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중국은 강대국으로서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평화롭고 발전적인 길을 적극적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의견 차이를 적절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러한 인식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데인스 의원은 미중 관계의 탈동조화보다는 긴장 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에는 안정과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마지막 보잉 항공기 구매가 9년 전인 만큼, 미중 정상회담이 새로운 항공기 주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인스 의원은 왕이의 이란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란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중국이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양국의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중미 관계의 복원과 안정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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