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287명…한국 시민 포함 추정
2026-05-01 01:00:38.584+00
202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10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는 총 287명이 추천됐으며, 그 중 개인은 208명, 단체는 79개에 이른다.
지난 30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사무국장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해는 지난해보다 새로운 후보가 많이 추천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벨위원회는 추천된 후보의 명단을 50년 동안 비공개로 유지하는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의 후보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 시민들이 포함되었다는 추측이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의 김의영 교수는 지난 1월, 세계정치학회 전·현직 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대한민국 '시민 전체'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천 이유로 내세운 것은 헌정위기를 비폭력적으로 극복한 시민들의 참여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 캄보디아, 파키스탄의 지도자들이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여러 차례 발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수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지만, 수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하였으며, 그는 이후 미군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노벨상 메달을 전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종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는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인 율리아 나발나야, 그리고 교황 레오 14세, 수단의 자원봉사 구호단체 등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