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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동맹 변화…AWS와 구글 클라우드 접근 허용

2026-04-28 06:00:58.177+00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계약을 개정하여, MS가 독점적으로 보유하던 오픈AI 인공지능(AI) 모델의 사용 권한을 비독점 라이선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변화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MS의 경쟁사들 또한 오픈AI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27일(현지 시간)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였다. 앞으로 오픈AI는 모든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AI 제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MS는 여전히 오픈AI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서비스는 MS 애저 플랫폼에서 먼저 선보여질 계획이다.

MS는 이번 계약 개정을 통해 2032년까지 오픈AI 모델 및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라이선스를 유지하지만, 독점적인 권한은 비독점적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MS는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오픈AI 제품을 판매한 수익을 더 이상 분배하지 않기로 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자사 모델과 제품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MS에 배분하기로 한 조건은 유지하지만, AGI(범용 인공지능) 달성 시 수익 배분을 중단하기로 했던 조항은 삭제되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MS가 약 20%의 수익을 확보하고 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게 된다.

AI 도입 초기부터 협력하며 애저의 성장을 이끌었던 양사는 이 같은 계약 변경을 통해 각자의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 개정은 양사 간의 긴장을 해소하고 오픈AI의 사업 확장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이어졌으며, 최근 오픈AI는 MS의 경쟁사인 AWS에도 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고, 이에 대해 MS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오픈AI는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MS 외의 다른 클라우드 업체에게도 AI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S는 코파일럿과 같은 자사의 AI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게다가 독점 관련 조항이 사라진 덕분에 각국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공동 성명에서 "개정된 계약을 통해 두 기업 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규모 AI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공동의 역량을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유연성도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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