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첫 AI 기기 도넛형 스마트 스피커 출시 계획 공개
2026-08-07 06:30:44.604+00
오픈AI가 내년 첫 번째 인공지능(AI)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은 하키 퍽 크기의 도넛 모양으로 디자인되며 가격대는 300달러에서 4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 시간) 이 같은 정보를 보도했다.
이번 스마트 기기는 화면이 없는 스마트 스피커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손쉽게 집 안에서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픈AI는 이 제품이 단순히 음성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업무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기는 스마트폰용 챗GPT 음성 모드와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더 발전된 AI 모델이 적용되어 사람과 더욱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여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고, 거의 사람처럼 반응하도록 발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이 스마트 스피커는 디자인의 혁신성도 강조하는데,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러브프롬과 협업하여 설계되었다. 아이브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애플워치 등 다양한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맡아 명성을 얻은 인물로, 오픈AI가 지난해 인수한 기기 스타트업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블룸버그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오픈AI가 애플의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음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AI와 애플은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법적 분쟁 중에 있으며, 오픈AI 측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오픈AI는 앞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를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첫 단계로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여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