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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원유 터미널 근처에서 드론 공격 추정 폭발…선적 작업 중단

2026-06-05 09:30:46.637+00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가운데, 오만의 미나 알 파할 원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하여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 해당 사건은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가 5일 보도하면서 전해졌다. 폭발은 특히 해상에서 유조선이 원유를 하역하기 위한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폭발이 발생한 시점과 정박 중인 유조선의 피해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만은 이란과 맞닿아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는 중요한 해양 경로를 가지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은 오만에게 이란과의 관계 청산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협상은 현재의 상황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과 핵 합의가 성과를 내지 않아도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스라엘 및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집단인 헤즈볼라와의 전투가 종료될 때까지 종전 합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헤즈볼라는 최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뒤에 이를 번복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복잡한 정치적, 군사적 상황이 오만과 지역의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무력 충돌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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