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 호르무즈 해협의 영구 개방 요구…12개국 이상 방어 임무 참여 준비
2026-04-18 00:00:53.226+00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영구적 개방을 요구하며 해당 지역에서의 방어적 국제 임무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에 관한 화상 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했다.
두 정상은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12개국 이상의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위한 방어 임무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49개국과 2개 국제기구가 참석하여 해협의 항행 자유 확보 및 안전 보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이란과의 전쟁에 직접 연관된 미국과 이스라엘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본 회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재개를 위한 논의로 시작되었으나,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의 휴전에 따라 휴전 기간 동안 상선에 한해 해협을 완전히 개방한다고 발표하면서 논의의 방향이 바뀌었다. 스타머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의 부분적 개방을 환영하면서도 이는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임무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가 초래하는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공유됐다. 스타머 총리는 회의의 의의를 "영구적인 휴전 및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해협이 반드시 개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 국가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과 경제적 변동성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향후 국제적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