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유대인 공동체 공격 증가…하이브리드전 의혹 제기"
2026-04-21 01:01:02.441+00
최근 영국 런던에서 유대인 공동체와 이란 반체제 인사를 겨냥한 연쇄 공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당국이 외국 대리 세력을 통한 '하이브리드전'의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총 6건의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23일, 런던의 유대인 의료봉사단체 구급차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고, 이와 함께 이달 15일에는 유대교회당 방화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이란어로 된 언론사 사무실에서의 방화 미수 사건도 있었으며, 경찰은 18일 유대교회당의 창문으로 인화성 물질을 던진 혐의로 17세 청소년과 19세 남성을 arrest하여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조직적인 배후가 존재할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
한편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사태의 배후에는 '아샤브 알야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체불명의 단체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는 지난달 9일 온라인에 처음 등장했으며, 친이란 무장 단체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단체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유럽 전역의 유대인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하고 있다.
맷 주크스 런던경찰청 대테러 팀 부청장은 "(이번 사건들은) 외국 대리 세력에 의한 현대 하이브리드전의 일부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브리드전이란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유포, 그리고 경제적 혼란을 유발하는 등의 비전통적 수단으로 적국을 교란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주크스 부청장은 이란의 범행이 사주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경제적 유인을 통해 범죄에 가담한 청년들이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NS는 이러한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주크스 부청장은 "플랫폼 기업들이 청년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이 촉발한 자생 테러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는 추세다. 미국에서도 최근 버지니아주 대학 내 ROTC를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이나 미시간주 시나고그에 대한 트럭 돌진 사건이 연이어 발생, 이란 전쟁을 계기로 한 자생적 테러가 서방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사건들은 종합적으로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며, 당국은 보다 철저한 조사와 예방 대책 마련에 부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의 패턴과 배후를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대응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