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7 국가 중 최초로 걸프협력회의 6개국과 FTA 협정 체결
2026-05-20 23:30:43.54+00
영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국은 주요7개국(G7) 중에서 처음으로 GCC와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되었다. 이번 협정은 앞으로 수십 년간 영국의 경제 성장과 임금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욱 긴밀한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국내 경제 회복력 또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GCC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FTA 체결로 영국은 연간 최대 37억 파운드(약 7조4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정이 발효되면, 영국산 상품에 대한 걸프지역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며, 10년 후에는 수출품의 93%에 이르는 총 5억8000만 파운드 규모의 관세가 완전 면제될 예정이다.
Automobile, 항공우주, 전자 분야와 함께 시리얼, 치즈, 초콜릿 등 식품 부문에서도 무관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GCC산 석유와 가스는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이며, 영국의 수출 서비스 분야는 걸프 시장 접근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영국과 GCC 간 교역 규모는 현재 연간 약 530억 파운드에서 19.8%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FTA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신뢰가 강화되고 새로운 투자 및 무역 기회가 열리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2040년까지 장기적으로 연간 37억 파운드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실질 임금이 19억 파운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협정은 영국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