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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이클 대회서 '브라 패드' 사용 의혹 제기

2026-08-05 03:00:45.683+00

2026 투르 드 프랑스 팜므에서 일부 여자 사이클 선수들이 경기복 안에 패드를 넣어 공기 저항을 줄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가슴 페어링'으로 불리며, 선수들이 스포츠브라 내에 추가 패드나 재료를 사용하여 가슴의 형태를 인위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발생했다. 이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특정 선수나 팀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确认되지는 않았지만, 국제사이클연맹(UCI)은 복장 검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사이클 전문 매체에 따르면, 여자 월드투어 팀들이 투르 드 프랑스 팜므 개막 직후 일부 선수의 가슴 부위가 일반 도로 경기와 비교해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유독 부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의혹을 받은 선수나 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패드의 사용을 입증할 사진이나 검사 결과는 없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가슴 부분의 부피 변화를 통해 공기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대학교와 핀란드 LUT대학교의 연구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슴에 둥근 형태의 물체를 삽입하면 복부와 허벅지 쪽으로 공기가 닿는 것을 줄여 공기 저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는 체스트 페어링이 적용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황을 비교하여, 최대 3.6%의 공기저항 감소 효과를 분석하였다.

2026 투르 드 프랑스 팜므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총 9개 구간으로 진행되며, 개인 타임 트라이얼은 21㎞ 구간에서 펼쳐진다. 선수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출발하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드래프팅 기법이 불가능하며, 자세와 장비, 자전거의 공기역학적 요소가 기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UCI는 이번 논란에 따라 선수들이 출발 전 10분 이내에 자전거와 의복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신체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복과 장비의 착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실격과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일부 팀에서는 여성 심판이 가림막이 있는 공간에서 선수의 경기복 내부를 검사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양한 스포츠브라의 패드 두께 및 형태, 지지력과 압박 정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적 목적으로 추가된 보형물을 검사 과정에서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침습적인 신체검사가 여성 선수들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논란은 사이클링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 아니다. 과거에는 벨기에 선수들이 무전기 주머니를 경기복 전면에 배치한 사례도 있었으며, 스키점프에서도 선수들이 성기 부위를 변화시켜 더 큰 수트를 착용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행위들이 경기 기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결과들도 우리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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