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 SK텔레콤을 피지컬 AI 파트너로 언급하며 주가 상승
2026-06-02 02:30:22.648+00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SK텔레콤을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의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9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00원(8.38%) 오른 12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13만 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전날에도 SK텔레콤 주가가 11% 이상 상승한 데 이어 나타난 결과다.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대만에서 열린 젠슨 황의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이 있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활용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받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장과 설비를 가상으로 구현하여 공정 변경이나 설비 배치의 영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이다.
하나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이 피지컬 AI와 양자암호통신 부문에서 통신 3사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코스피의 급등이 없더라도 6월까지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통신사들 간의 장기 실적 기대감이 확산되어 멀티플 확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SK텔레콤이 올해 유일하게 성장 모멘텀을 가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1개월간 국내 증권사들이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는 평균 11만 4500원, 최대 14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러한 분석은 SK텔레콤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