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올해 상반기 미국 수출 78.9% 증가…AI 데이터센터와 항공 산업이 주요 요인
2026-08-04 06:00:22.731+00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이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9% 증가한 37억7000만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4일 발표하였다. 이러한 실적은 항공기용 난연 소재와 프리미엄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제품의 북미 시장 공급 확대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스폴리텍은 북미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PC 소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화재 안전성 인증인 ‘ASTM E84’ 기준의 최고등급(Class A)을 획득하여 AI 인프라 분야에서 고부가 가치의 산업용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상반기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122억7000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매출(375억원)의 약 3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신규 영업망 확대에 힘입어 172.2% 증가한 4억8000만원을 기록하였고, 대만으로의 수출 또한 PC와 PMMA의 판매 증가로 112.1% 상승한 16억1000만원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튀르키예는 보안문서용 보안필름(MF)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3.3% 상승한 53억8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항공 및 산업용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 증가가 전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은 에스폴리텍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