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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실종 셰르파, 엿새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돼

2026-06-04 21:00:39.323+00

네팔의 능숙한 산악 가이드인 다와 셰르파가 에베레스트에서 엿새 동안 실종된 후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4일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수색팀의 도움으로 지역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었다. 수색에 참가한 8K 익스페디션스의 펨바 셰르파는 "그가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기어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다와 셰르파는 지난달 30일 폭풍우로 인해 향하던 도중 실종됐다. 그는 영국 해병대 출신 등반가 크리스 스랄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하산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그가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절망감에 휩싸였고, 아내인 다무 셰르파는 "소식 듣고 얼떨떨했지만 너무 기뻤다. 사실 희망을 포기하고,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조된 다와 셰르파는 동상 증세가 있지만, 의식은 회복된 상태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50대인 그는 다수의 에베레스트 등반 경험으로 인해 '힐러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생환 사건은 산악 가이드에 대한 안전 문제와 함께, 에베레스트 등반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에베레스트에서는 최소 다섯 명이 사망했으며, 이중에는 인도인 두 명과 네팔인 세 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등반객이 1,000명을 넘어 역대 가장 붐비는 기간이 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기후 변화와 등반에 대한 과도한 집중으로 인해 생기는 정확한 안전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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