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CEO 존 터너스, 하드웨어 설계의 혁신을 이끄는 '진짜 엔지니어'
2026-04-21 07:30:48.792+00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길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에 입사해 25년 간의 경력을 가진 인물로, 최근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팀 쿡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75년생인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아이폰, 맥,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개발을 총괄해온 경험이 풍부하다.
그가 전공한 기계공학은 제품 설계와 생산 과정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러한 배경 덕분에 과거 디자인을 중시하던 기업 문화에서 하드웨어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성과가 있다. 터너스는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의 개발을 이끌며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와 최신 아이폰 17 시리즈의 제작도 주도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애플 내부에서는 그의 신중한 경영 스타일과 디테일한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러 애플 전·현직 임원들은 그를 "진짜 엔지니어"라며 그의 리더십이 쿡 CEO와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터너스는 직원 권한을 중시하며 조직 내에서 우호적인 평판을 쌓아왔다.
그러나 그의 새로운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애플이 현재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터너스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으며, 이는 향후 그의 경영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그는 제품 발표 및 방송 인터뷰에 적극 나서며 대외적인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행보는 그가 내부 신뢰를 얻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제 터너스의 지도 아래 애플이 AI와 하드웨어의 혁신을 더욱 결합해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