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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AI 데이터센터 100일 구축 및 비용 10% 절감 가능성 제시

2026-08-11 19:30:49.199+00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는 최근 발표를 통해 CUBE 5.0 구조를 활용하여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단 100일 안에 구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체 건설비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전력 공급과 냉각 등 핵심 설비를 미리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11일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이 같은 성과를 보고하면서, 기존 AI 데이터센터의 납품 기간이 중국에서는 6~12개월, 미국에서는 12~18개월 정도였음을 강조했다. CUBE 5.0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현장의 건설 공사를 최소화하는 사전 제작 방식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장 제작과 현장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전체 일정 단축이 가능하다.

CUBE 5.0은 전력 공급, 냉각, 보안, 지능형 관리, 화재 방호 등 5가지 시스템의 사전 제작률을 기존 CUBE 구조의 약 30%에서 90%로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장비 및 전력, 냉각 설비를 갖춘 시설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높아진 전력 밀도와 냉각 요구는 설비 설계와 시공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표준화는 시공 기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는 중국 우란차부 등에서 이 방식을 적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UBE 5.0은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AI 인프라 경쟁은 단순히 연산 장비 확보를 넘어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 시공의 표준화로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 연산 장비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업 및 암호화폐 채굴과 고성능 컴퓨팅 사업자들은 전력과 냉각 설비를 주요 비용 항목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기업들도 해외 AI 인프라 구축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브라질과 칠레에서 데이터센터 및 GPU 클러스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계약이나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6년까지 글로벌로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외 각 지역에서도 CUBE 5.0의 100일 구축과 1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지는 지역적 조건 및 인증 절차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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