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합병 승인으로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예고
2026-08-12 01:30:44.469+00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계약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하며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2023년 12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되는 안건에 대해 99.3%의 찬성률을 기록했고, 출석률은 81.9%에 달했다. 이번 주주 총회 결의로 법인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완료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자산과 부채,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되는 구조로 진행된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긴 여정의 끝이 다가왔다. 이번 합병은 메가 캐리어로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 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합병은 지난 5월 두 회사의 이사회에서 승인된 후, 6월 25일 국토교통부가 조건부 승인을 내리며 진행되고 있다. 항공사업법에 따라 두 회사의 합병이 안전과 소비자 편의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검토하는 작업이 예고돼 있다. 이는 국내 최대 항공사들이 결합하는 만큼, 운항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통합 과정에서의 고객 불편 최소화 작업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 통합 문제는 별도의 절차로 다뤄질 예정이며, 송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합병 기일로 12월 16일을 발표하며, 그 다음 날인 12월 17일에는 통합 대한항공이 공식 출범할 것이다.
결국,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항공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지 두 대형 항공사의 결합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 항공 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