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서며 통행세 수익 증가…삼전닉스도 호황 누려
2026-07-31 06:00:21.837+00
최근 아마존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앤디 재시 CEO는 향후 2200억 달러를 AI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의示한다. 아마존의 이러한 투자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AWS는 2025년 2분기 대비 37% 성장한 42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아마존의 매출이 단일 분기로 2000억 달러를 넘는 데 기여했다.
아마존은 이미 2023년부터 AI 데이터센터 및 자사 반도체 구축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해왔으며, 이는 일반 기업들이 감행하기 어려운 과감한 결정이다. AI 모델 훈련 및 추론을 위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인 시대에, 기업들이 직접 서버를 구축하는 대신 AWS를 통해 AI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서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아마존은 'AI 고속도로'를 조기에 개통하고, 일반 기업들에게 이 도로를 이용하는 대가로 통행세를 징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아마존의 통행세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그 필수 자재인 HBM 및 D램을 공급하는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큰 혜택을 보고 있다. 특히, 삼전닉스의 실적은 아마존의 설비 투자와 밀접한 연결성을 보이고 있어, 국내 주식 시장의 반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마존의 주당순이익(EPS)은 5.75달러로 예상을 3배 이상 초과하며, 영업이익은 2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앤디 재시 CEO는 "AWS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AI와 칩 사업도 각각 연간 2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이룰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투자 강화를 바탕으로 아마존은 2026년 전체 설비투자를 기존 2000억 달러에서 2200억 달러로 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2026년 2분기 기준 아마존의 잉여현금흐름(FCF)은 7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은 곧 더 많은 수익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아마존은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