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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AI 기반 쇼핑 도구 외부 소매업체에 판매 시작

2026-05-27 23:30:41.106+00

아마존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쇼핑 도구를 외부 소매업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자상거래용 AI 에이전트 '알렉사 포 쇼핑'의 기초 설계와 초기 코드, 운영 노하우를 포함한 '에이전트형 쇼핑 어시스턴트'(ASA) 솔루션을 공식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소매업체들은 자체 브랜드와 상품 목록에 맞춘 AI 쇼핑 도구를 최소 60일 안에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상품을 추천하며 구매 결정을 돕는 맞춤형 쇼핑 에이전트를 자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의 신제품 '알렉사 포 쇼핑'은 AI 쇼핑 챗봇 '루퍼스'를 개편한 것으로, 지난해만 해도 3억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매출이 120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AWS에 따르면, 채팅형 AI 쇼핑 도구의 구매 전환율은 기존 검색 방식보다 3.5배 높다고 강조하며, 소매업체들이 이러한 도구를 채택해야 할 충분한 사업적 근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화된 AI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특정 브랜드 전략과 일치하지 않거나 고객에게 부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한편, 아마존은 첫 고객사도 확보했다. 프리미엄 패션 그룹 태피스트리 소속의 케이트 스페이드는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 하이쿠 4.5'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선물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상품 추천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선물 선택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태피스트리의 양 루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CIDO)는 AWS가 제공한 기본 설계와 구현 방식을 통해 소비자 맞춤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의 AI 솔루션이 상업적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아마존은 AI 쇼핑 도구를 소매업체들에게 판매하는 새로운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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